저출생극복추진 대전·세종·충남 본부 본격 출범

성심당 및 행정기관, 교육, 경제, 문화, 예술, 체육 각계 15개 기관·단체·기업이 참여

2024-09-25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대전·세종·충남지역 15개 기관·단체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았다.

KBS대전방송총국은 25일 지역 소멸과 인구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저출생 극복 추진 대전·세종·충남본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은 성심당을 비롯해, 행정기관, 교육,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단 각계 15개 기관·단체·기업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공동대표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국가적 당면 과제가 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의 책임 의식을 갖고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대전시도 30년 후에는 15%의 인구 감소가 일어날 예정이고 생산 연령 인구는 38%가 줄어들 예정”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여러 관계 기관들과 같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서 저출생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갈수록 심화되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며 “사회 구성 변화에 따른 맞춤형 정책이나 다양한 제도 정책을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서 정책을 제안하는 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기영 충청남도 행정부지사는 “충청남도에서 돌봄을 중심으로 저출생 관련 정책을 추진 중에 있고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져보자’라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 충남과 함께 대전·세종이 아울러서 같이 열심히 노력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남종혁 대전KBS 총국장은 “예쁜 아이들을 보면서 느끼는 행복감이 계속해서 대한민국에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저출생을 위해 좋은 모범사례나 제도와 관련된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KBS가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엔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김기영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김일수 충청남도 부교육감, 유지완 대전시 부교육감, 천범산 세종시 부교육감, 오덕성 우송대학교 총장, 홍성호 대전상공회의소 부회장, 이윤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지회 회장, 임영진 성심당 대표이사, 권형례 대전청년내일재단 대표이사, 정영미 대전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영범 충청남도 체육회 회장, 황하연 대전음악협회 회장, 남종혁 대전KBS 총국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