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호주 울릉공 대학과 세종시에 국제대학원대학 설립
2013-01-13 문요나 기자
한밭대학교(이원묵 총장)는 지난 11(금) 호주에서 울릉공대학교(총장 폴 웰링스, Paul Wellings)와 세종시에 울릉공대학교 국제대학원 대학을 설립하여 공동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내 대학이 외국의 명문대학과 국제대학원대학을 유치하여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이다.
합의내용은 한밭대학교가 세종시에 설립될 산학융합캠퍼스 부지 내에 교지를 제공하고, 울릉공대학교는 국제대학원대학을 설립하여 석·박사과정을 개설하며, 양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공동학위를 수여하기로 한 것이다. 양 대학은 앞으로 1월말까지 대학원대학 설립에 필요한 구체적인 협력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한밭대학교는 세종시 국제대학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산학융합캠퍼스에 ‘국제 R&D센터’와 ‘R&BD 사업화 지원센터’를 각각 구축할 계획이다.
‘국제 R&D센터’에는 세계 각국의 과학자가 초빙되어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고, ‘R&BD 사업화지원센터’는 기술사업화의 전초기지로 첨단 융복합 기술 분야의 기업부설연구소와 창업기업을 유치하여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국제R&D센터'내에 울릉공대학교가 상업화 연구 및 기술사업화 분야에 대한 협력을 위하여 자체연구소를 설치할 계획이어서, 울릉공대학교의 우수기술과 선진사업화 기법이 접목될 경우, 국제 공동사업화의 성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