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 이용시민 90% …공용자전거 타슈 ‘좋아요’

시설公 타슈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시민들 추가 확대 원해‘인기짱’

2013-01-14     김거수 기자

대전을 대표하는 녹색교통수단인 ‘타슈’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도심 곳곳을 질주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한종호)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타슈 이용시민 465명을 대상으로 이용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타슈 이용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5개 권역에 1000대로 확대 운영된 타슈는 시설관리전문 공기업인 시설관리공단이 인수해 체계적인 관리와 서비스의 제공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돼 왔으며, 지난해 말 기준 타슈 일평균 대여건수는 1696건으로 대전 시민들의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타슈 이용시민을 대상으로 현장설문 및 전화설문을 동시에 실시한 결과 20~30대 학생과 직장인들의 타슈 이용이 가장 활발(63%)했고, 주로 여가활동(53%)과 대중교통 연계수단(20%)으로 타슈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관리공단은 올해 7월까지 8억 4300만원의 사업비로 원도심권과 신탄진권, 중리권, 노은지구 등을 중심으로 타슈 500대를 확대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 대중교통과 연계한 마일리지 적립 등을 추진해 시민들의 이용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스테이션간 연계성을 강화해 신 여가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종호 시설관리공단이사장은“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기반시설의 운영으로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도모하고 전국 제일의 녹색도시 대전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