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 정치후원금 1억7천4백만원 기탁
도 공무원 2064명 참여…작년보다 14.9% 늘어 ‘3년 연속 1위’
2013-01-15 김거수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5일 도청 접견실에서 장기찬 도 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에게 도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모금한 소액다수 정치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정치후원금은 도 공무원 2064명이 참여했으며, 금액은 1억7393만9000원이다. 이는 지난해 1877명 1억5134만원에 비해 14.9% 늘어난 금액으로, 3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도 전국 1위에 달하는 정치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었던 데에는 도 공무원들의 관심과 협조 덕분”이라며 “이는 정치자금의 투명성 확보 및 건전한 민주정치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탁금이란 정당에 정치자금을 기부하고자 하는 개인(당원이 될 수 없는 공무원 포함)이 정치자금법의 규정에 의하여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는 유가증권 그 밖의 물건을 말하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기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탁자에 대해서는 ‘조세특례제한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만원까지는 세액을 공제하고, 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당해 기부자의 소득액에서 공제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