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사노조, 세종시교육청과 단체교섭 창구 단일화

- 년 7월 첫 단체 협약 체결에 이어 두 번째 단체교섭 시작 - 세종지부와의 교섭 창구 단일화로 진행

2024-10-04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교사노동조합(위원장 김은지, 이하 세종교사노조)와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4일 2024 단체교섭을 위한 제1차 본교섭(개회식)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섭은 창구 단일화를 통해 세종교사노조와 전교조 세종지부가 함께 세종시교육청을 대상으로 단체교섭을 진행하며, 교섭위원으로는 교육청 10명, 세종교사노조와 전교조 세종지부 10명, 참관인 6명 총 등 30여명이 참석하였다.

개회식은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하였으며, 경과보고 및 교섭 위원 소개, 교섭 대표위원 인사, 단체교섭 관련 절차합의서 낭독, 교사노조의 단체교섭 의제 제안 설명, 단체교섭 의제에 대한 교육청 입장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교섭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교육 제도 및 환경 개선 ▲교원의 전문성 보장 및 업무 정상화 ▲교육여건 및 교육활동 지원 ▲교권 보호 및 후생 복지 등에 관한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김은지 위원장은 “2021년 체결한 첫 단체 협약을 근거로 학교 현장의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한 사례가 많았다.

법률이 보장한 단체교섭을 기반으로 교원의 교육 여건 개선과 교권 보호, 교육 연구 활동 지원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교원노조법 개정으로 인하여 전교조 세종지부와 창구 단일화로 진행되는 것이 큰 의미를 갖는다. 상호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상생적인 교섭이 진행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였다.

이에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교사노조, 전교조 세종지부와 함께 논의하고 협력하면서 세종교육이 한 걸음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