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영평사, '요절복통 마당놀이' 어깨 들썩
- 제25회 장군산 구절초꽃 축제’가 오는 5일~15일까지 솔밭무대에서 개최 - 11일 ~ 12일에는 오후 6시 제8회 낙화축제가 열린다
2024-10-06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 장군면에 있는 영평사 깊고 아늑한 도량에는 시민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
제25회 장군산 구절초꽃 축제’가 오는 5일~15일까지 영평사(주지 환성 스님) 일원에서 개최한다.
'요절복통 마당놀이'가 6일 솔밭 무대에서 오후 4시~6시까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허나래 초대가수는 ‘뺑덕어멈’ 신곡과 앵콜송으로 ‘강원도아리랑’을 열창해 그 흥에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신명나는 농악 한마당과 ‘문수보살’을 태우고 느긋하게 뒤를 돌아보는 사자의 모습은 오늘날에 그린 현대적인 캐릭터라고 해도 믿겨질 만큼 세련되고 친근하였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목포의 극단 갯돌이 열연하는 마당극 품바품바(극단 갯돌)는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시민들을 흥겹게 했다.
11일 ~ 12일에는 오후 6시 제8회 낙화축제가 열린다. 이날 주최·주관은 불교 낙화법 보존회에서 후원은 세종시불교사암연햡회, ㈜일미농수산, 두재산업개발 등이다.
낙화(落火)는 낙화봉에 불을 붙여 불씨가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함께 즐기는 전통 놀이이자 의식으로, 세종불교낙화법은 지난 2월 세종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