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옥 세종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박람회 '26 추진 반대
- 지방정원에서 국가정원으로 한 단계씩 발전시켜 나가야 - 협치를 주장하면서도 의총결과 당론은 반대
2024-10-07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현옥 세종시의회 원내대표는 7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및 빛 축제 예산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무조건적인 2026년 추진을 제고해 달라”고 밝혔다.
이는 “장기적인 준비과정을 통한 체계적인 정원도시로서의 비전과 계획을 요구하는 것이고, 정원도시의 단계적 추진을 통해 지방정원에서 국가정원으로 한 단계적 추진을 통해 지방정원에서 국가정원으로 한 단계씩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하여 줄 것"을 강조했다.
그러나 “세종시의회는 이에 대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동참할 것을 약속드리고, 함께 손잡고 지방정원, 국가정원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세종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깊은 숙고와 논의의 과정을 거쳐 국가정원도시 박람회와 빛 축제관련 예산을 삭감하였고, 그 이후 여러차례 예산의 삭감 이유와 근거를 성실히 밝혀왔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먼저 시급한 민생예산의 집행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고, 시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고려가 우선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예산편성 건은 집행부에 있는 게 맞는데 의회는 의결기관으로 적절하게 편성되었다면 의결과정을 통해 통과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협치를 위해서는 최민호 시장은 단식을 중단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의 박람회 예산관련 예결위 회의 신속촉구 삭발식 및 기자회견을 중지하여야 한다"면서도 "의총결과 당론은 반대"라고 답변해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