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희 세종시민, "박람회와 빛 축제 예산 살려야"

- 2026 세종정원박람회와 빛 축제 예산 살리기 범시민 서명운동에 동참

2024-10-07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 한솔동에 거주하는 박상희 세종시민(대한주택관리사 세종시회장)은 단식투쟁하는 최민호 시장을 방문 2026 세종정원박람회와 빛 축제 예산 살리기 범시민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박상희 시민은 “먼저 ’민심은 천심‘이라 하였거늘. 시민의 대표들이 민심을 바로 헤아리지 못하고 국가행사로 지정된 정원 도시박람회 및 빛 축제 예산을 삭감하여, 최민호 시장님이 단식 투쟁에 돌입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보도를 저녁뉴스를 보며, 이는 정원도시박람회가 기대효과가 없다고 판단하고 시민들의 정서를 무시한 정치적 잣대로 판단한 결과라고밖에 해석할 수가 없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왜냐하면 “정원이 사람에게 주는 정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를 생각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작금의 시대는 갈수록 핵가족제도로 변모하면서, 개인주의가 팽배하여 이웃을 배려하지 못하고 자신만을 먼저 생각하는 물질만능주의로 변모해 가는 세태에서 갈수록 정은 메말라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간은 본디 흙에서 태어나서 흙으로 돌아가기 마련이기에 자연을 그리워하며 자연이 가르쳐주는 순리에 따르려는 본능이 있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지구는 망해도 보험사는 망하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이는 “인간의 심리적 불안 해소를 위해서는 보험이 필요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인간은 변함없이 신뢰할 수 있는 자연으로부터 안정감을 느낄 수 있기에 꽃과 나무 등이 잘 어울려진 정원이 주는 정서에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시민들 각자 집에서 화초 한그루 키우지 않는 시민이 있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인간은 신이 아니기에 완벽할 수가 없는 것이고, 완벽할 수 없기에 실수와 부족함이 있을 수 있으나, 같은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시민의 정서를 바로 헤아리지 못할 수 있으나 시민들의 뜻이 한자리에 모아진 예산 살리기 청원서를 보면 곧바로 시정되어야 함을 깨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라는 가르침을 잊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