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과학기술계 긴급 좌담회

'미래창조과학부'에 대한 진단과 과학기술계의 의견 수렴

2013-01-16     김거수 기자

국회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상민의원(민주통합당/대전유성)은 16일 오전 어제 인수위가 발표한 정부조직개편방안 중 ‘미래창조과학부’에 대한 진단과 과학기술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과학기술계 전문가들과 긴급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좌담회에는 민경찬 과실련 명예대표, 이승구 과우회 회장, 이상목 한국과총 사무총장, 이장재 과총 정책연구소 수석전문위원, 박성욱 정책연구소 전문위원 등이 참석하여 인수위가 발표한 미래창조과학부에 대한 진단과 올바른 과학기술 전담부처 신설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상민 의원은 “부총리급 과학기술부 신설이 안된 것이 아쉬움이 남지만 지난 5년간 과학기술부 폐지로 인한 폐해를 바로 잡고 올바른 과학기술 컨트롤타워를 세울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어 일단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문제는 기초과학과 응용과학과의 효율적 융합, ICT기능조정, R&D예산편성권을 갖는 실질적 과학기술컨트롤 타워 구축 등 미래창조과학부의 세부조직과 기능을 얼마나 잘 담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어제 인수위가 발표한 미래창조과학부에 대한 여러 가지 우려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박근혜정부는 과학기술계의 의견을 수렴해야 할 것이고, 저 또한 오늘 좌담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국회에서 정부조직개편안을 심의할 때 충분히 반영되도록 필요하면 당차원의 대책까지 포함해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보다 더 많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과학기술 주요 단체, 출연연노조, 연구원들과의 간담회를 계속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