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천안지청, 축사 개보수 현장 ‘안전 세트’ 제공
안전모·안전대 배달, 예방대책 현수막 게시 등
2024-10-17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가을철 축사 개보수 공사 현장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천안지청이 이번에 시행하는 사업은 ▲안전 배달 서비스 ‘SaFeEx’ ▲안전을 보다 서비스 ‘SaFeView’ 두 가지다.
안전조치 미비로 중대재해가 빈발하는 소규모 축사 공사 현장 집중 관리와 근로자 보호가 목표다.
SaFeEx(safety + express)는 근로감독관이 소규모 축사 개보수 공사 현장에 직접 방문해 안전모·안전대를 배달하고, 현장 안전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천안지청은 공사 준공 후 버려지는 안전모·안전대를 수집해 재사용할 수 있게 관리하고, 이를 필요한 사업주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천안, 아산, 당진, 예산 지역 소규모 축사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는 사업주·시공사는 천안지청 건설산재지도과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SaFeView(safety + view)는 축사 개보수 공사 현장에 현수막 OPS(One Page Sheet)를 상시 게시해 사업주·근로자가 작업 시 중대재해사례와 예방대책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천안지청은 SaFeEx를 통해 근로감독관이 직접 현수막을 게시하거나, 관계기관과 협력해 축산업 사업장에 현수막을 배포할 예정이다.
최종수 천안지청장은 “이번 서비스는 축사 개보수 공사 현장 중대재해 ‘제로’가 목표”라며 “산업재해 예방뿐 아니라 사업주·근로자 안전 인식 개선을 위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