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국내 중국 관계자 한자리에 모여 흥겨운 한마당
주한 중국유학생・학자 등 500여명 참가 신년행사
2013-01-22 문요나 기자
우리나라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 유학생과 학자, 중국관련 업계 등 관계자 500여명이 22일 오후 배재대 국제교류관 하트컨벤션홀에 모여 ‘2013 주한 중국 유학생 및 학자 신년회’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주한 중국대사관 장화중 공사를 비롯한 중국 외교관들과 은행계・항공사・여행사 등 양국 경제계 인사는 물론 언론사와 민간교류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중국 유학생들은 공연으로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대전지역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륙몽기 등 6명은 한국어로 멋지게 K-POP과 춤을 선보이고, 배재대에서 석사학위과정 중인 주오씨는 몽고족 전통춤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 다른 유학생들은 중국 민속악기를 연주하고 단막극도 무대에 올렸다.
장화중 공사는 “매년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과 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신년회 행사를 통해 양국 교류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재대 김영호 총장은 “배재대는 중국과 활발한 교류활동으로 지금까지 3,000여명의 중국 출신 졸업생 배출했으며, 현재도 9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며 “처음으로 지방에서 갖는 신년회 행사를 우리 대학에서 갖게 되어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