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세종본부, 제17회 이홍렬의 락락페스티벌 '성공적'

- 조항조, 노사연 등 출연자 전원 재능기부 공연 - 나눔경매 수익금 전액은 세종지역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해 사용

2024-10-18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은 18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제17회 이홍렬의 락락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홍렬의 락락페스티벌’은 함께해서 즐겁고(樂) 나누어서 즐겁다(樂)는 의미를 담은 초록우산의 나눔 콘서트로, 지난 16회 동안 서울·밀양·부산·나주·천안·대구·수원·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었으며,

경매 수익금과 기업·개인 후원을 통해 지금까지 약 21억원의 후원금을 저소득층 아동의 교육·의료·난방 등을 지원에 사용했다.

초록우산 세종후원회가 주최하고,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가 주관한 이번 ‘제17회 이홍렬의 락락페스티벌’ 행사는 세종에서 처음이자 충청권에서는 두 번째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하여 유관기관 단체장, 세종시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너울가지 어린이 중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재능기부로 참여한 노사연, 손헌수, 장해석, 화자, 전영미, 옹알스, 조항조 등이 출연해 노래와 마술, 코미디가 함께한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축구선수 손흥민과 국가대표 축구팀의 사인 유니폼·축구공·축구화와 한화이글스 안치홍, 류현진, 문동주, 채은성 선수의 사인 유니폼·야구배트·야구공, 故 이외수 작가 그림, 가수 노사연, 개그맨 손헌수, 옹알스의 애장품 기부가 자선 경매로 이어져 행사의 의미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김윤정 서울삼성안과 원장은 이날 세종지역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해 1억원의 후원을 약정하여 ‘초록우산 그린노블클럽’ 위촉식을 진행했으며,

또 정선주 초록우산 세종후원회장은 ‘이홍렬의 락락페스티벌’을 계기로 십시일반 모금된 후원금 2억 5천만원을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수경 초록우산 부회장에게 세종시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겨울나기 및 인재양성을 위해 전달하였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우리지역의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큰 결심을 해주신 김윤정 원장님과 뜻깊은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신 초록우산 세종후원회 및 세종본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세종시를 아동이 행복한 아동 친화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주 초록우산 세종후원회장은 “이홍렬 홍보대사의 재치있는 진행으로 후원자이자 세종시민으로서 나눔의 즐거움을 더 누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어린이를 잘 보듬어 키우는 것이 어른들의 책무임에도 꿈과 재능이 있으나 맘껏 펼칠 수 없는 어린이들이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우리 지역의 소외계층 아동들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이홍렬 홍보대사님과 나눔에 함께 해주신 후원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수경 초록우산 부회장은 ”행사를 기획·진행해주신 이홍렬 홍보대사님과 모금을 위해 애써주신 정선주 세종후원회장께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종시민들의 아동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초록우산은 세종지역 아동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