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지난 여름 신속한 수해복구 감사

22일, 산성동자원봉사협의회 소방방재청장 표창장 수상

2013-01-23     문요나 기자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22일 산성동자원봉사협의회(회장 박혜숙)에 정부포상을 전달했다.

산성동 자원봉사협의회는 1977년부터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단체로, 지난해 여름 산성동 일원에 시간당 86mm의 집중호우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이재민이 발생하자 긴급 소집하여 수해 현장을 방문 복구 활동에 온힘을 기울였다.

특히, 가재도구가 모두 물에 잠겼으나 거동조차 어려운 독거노인 2가구를 방문해 비가 계속 내림에도 불구하고 힘든 내색 없이 신속하게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현장 복구와 함께 이재민들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여 함께하는 이웃의 정을 느끼게 했다.

위와 같이 자연재해복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이 인정되어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수여하게 되었다.

자원봉사협의회 관계자는 “미약한 힘이나마 시름에 잠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오히려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봉사단체로의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