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구봉산과 장태산 일원에서 야생동물 보호활동 전개

23일 야생동물 먹이사료 900kg 살포, 불법 엽구류 수거

2013-01-23     문요나 기자
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먹이 기근으로 힘겨운 겨울나기를 하고 있는 야생동물 보호에 나섰다.

서구와 (사)자연보호중앙연맹 대전광역시 서구지회 회원 50여명은 지난 23일 서구 구봉산과 장태산 일원에 야생동물 먹이사료 900kg을 살포하고, 불법 엽구류(올무, 덫) 7개도 수거했다.
서구는 매년 겨울철에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하고 있으며, 올 겨울은 지난해보다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이 내려 야생동물 먹이가 부족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어, 지난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행사를 실시하였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먹이주기 행사에는 환경단체 회원이 다수 참여하여 더욱더 의미 있고 풍성한 행사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