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소영 천안시의원 “봉주로 배드민턴장 조속히 건립해야”
임시회 시정질문 통해 추진 상황 질의 “실내 배드민턴장 부족...시민 불편 커”
2024-10-22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엄소영 천안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바 선거구)은 22일 “봉주로 배드민턴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전용 배드민턴장이 천안시 관내에 청당동 천안생활체육공원 내 배드민턴장 단 1곳뿐이라는 이유에서다.
엄 의원은 이날 제273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봉주로 배드민턴장 건립 사업 추진 상황에 관해 질의했다.
엄 의원은 “실내 배드민턴장 부족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봉주로 배드민턴장 건립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곽원태 행정자치국장은 “내년 3월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 완료 후 중앙지방투자심사 승인을 받을 계획”이라며 “2026~2027년 건축계획 용역 및 실시설계 후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산 확보에 관해서는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0억 원을 확보했고, 도비 1억 원도 확보할 예정”이라며 “시 재정 부담을 위해 도비를 추가로 더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엄 의원은 “봉주로 배드민턴장 건립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천안시는 동서 간 균형 있는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봉주로 배드민턴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성거읍 소우리 205-8번지 일원에 연면적 4000㎡, 코트 면적 16면, 관람석 1000석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달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용역을 착수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