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세종시의원, "불법 현수막으로부터 세종시 경관을 보호해야"
2024-10-23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현미 세종시의회 의원은 23일 제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불법 현수막으로부터 세종시 경관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불법 현수막은 도시 경관을 저해하고 시민들에게 피로감을 주며, 특히 아이들이 어른들의 정쟁에 노출되는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김현미 의원은 "불법 현수막으로부터 세종시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정당 현수막을 포함한 모든 현수막은 학교 주변이나 어린이 통학로에 게시하는 것을 강력하게 단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행인들 시야를 가리는 도로 휀스 등 공공시설물에 게시하는 것은 더욱 심각하고, 불법게시 현수막은 경관을 망칠 뿐 아니라 시민 안전에 위협이 되므로 철저히 단속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불법 현수막은 종종 음해의 수단으로 사용되어 시민들에게 피로감만 불러온다면서 경관보전 책임이 있는 세종시가 나서서 지역 정당 관계자의 협조를 이끌어 지정된 장소 외에는 게시를 할 수 없도록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시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불법 광고물에 대한 엄격한 처벌과 동시에 효율적인 정비를 위해 세종시가 공정하고 엄중하게 불법게시 현수막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불법 현수막을 정비하고, 아이들에게 깨끗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정치적 상황으로 시민들을 양분하지 말아야 하고, 도시의 미관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첫걸음이라는 점을 앚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