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표 피습에 정치권 '충격…우려…'

2006-05-20     편집국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피습사건에 대해 정치권은 한 목소리로 충격과 우려를 표시했다.

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은 20일 구두 논평을 통해 "선거 유세 도중 테러로 보이는 돌발상황이 발생한데 대해 경악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이번 사건이 어떤 유형의 사건이고 배후세력이 있는지 여부를 당국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오늘 저녁 유세 도중 괴한의 공격을받은데 대해 "용납할 수 없는 선거테러 행위가 자행됐다"며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테러행위를 자행한 용의자를 엄벌에 처해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박대표의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은 5.31지방선거 기간 중에 야당 대표를 상대로 한 폭력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이 대변인은 또 정부는 5.31지방선거가 국민 축제 속에 치러질 수 있도록 여야정치인과 후보들의 신변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CBS정치부 이재웅 기자 leejw@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