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호 세종시의원, "교육력 신장과 대입 경쟁력 강화해야"

2024-10-23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유인호 세종시의회 의원은 23일 제9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교육력 신장과 대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언을 했다.

첫째, "현재 대입 지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예산 규모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것"을 요구했다.

둘째, "'세종시 고등학교 교원 연령의 특성을 반영하여 저연차 교원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학·진로, 대입 지도와 관련된 경험과 노하우 부족은 학생들에게 혼란과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며, "저연차·저경력 고3 담임교사의 대입 진학 지도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각종 연수와 교류는 물론, 교육청 차원의 연구·지원이 더욱 활발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해 도입한 대입지원관 제도를 우리 학생들이 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대입지원관 및 진학지도교사, 고3 담임교사와의 협업 체계 구축, 대입 지원과 관련된 교원 간 교류 및 교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현재 교육청에는 "진로교육원 내 대입지원관 1명이 배치되어 있지만, 관내 학생 수를 고려할 때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세종시의 학생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은 285만원으로 전국 광역시도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세종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학력 증진 및 대입 지도 역량과 관련된 공교육비 지출이 조속히 확대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끝으로 "탄탄한 기본기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세종교육이 추구하는 변화와 혁신은 우려와 비판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교육력 신장과 대입 지원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재정 투자를 촉구"하며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