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면-동 지역 교육과정 교류 프로그램 눈길

‘전의-참샘 어울림 축제’ 개최

2024-10-24     최형순 기자
세종교육청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면-동 지역 학교가 서로의 교육 자원을 공유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배움을 즐길 수 있는 ‘면-동 지역 교육과정 교류 프로그램’(이하 교류 프로그램)을 2023년 9월부터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 1학기부터 ‘전의초 참샘초 만남의 시간’(이하 전참시)이라는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전의초등학교와 참샘초등학교는 24일 참샘초등학교에서 공동으로 ‘전의-참샘 어울림 축제’를 실시했다.

전의초등학교 3~4학년 학생 41명과 참샘초등학교 4학년 학생 79명이 이번 ‘전의-참샘 어울림 축제’에 참여했으며, 환경 보호와 지구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주요 주제로 한 여러 활동에 참여했다.

전의초와 참샘초 학생들은 ‘환경지킴이들의 생각 톡톡’이라는 표어를 정하여 친환경 부스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이를 실천하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한편, 이렇게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전의초와 참샘초에 재직 중인 총 8명의 교사가 지난 2024년 1학기부터 면-동 교육과정 교류 프로그램으로 ‘전의초 참샘초 만남의 시간’(전참시)을 교육과정을 통해 꾸준히 기획 및 운영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참샘초 학생들은 100년 전통을 가진 전의초에서 씨름을 체험하고, 전의면에 있는 시립민속박물관과 전의 마을 곳곳을 탐방하며 세종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