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저소득 영아 의료비 지원

대전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금 1,017만원 전달

2013-01-24     문요나 기자

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박환용)은 24일 오후 2시 서구청 다목적실에서 선천성 질환으로 의료비지원이 절실한 영아에 대한 후원금 1,017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태어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기아로 버려져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받고 있는 한 영아의 선천성 기형인 구개구순열의 수술비와 심각한 중이염으로 인한 치료비로 쓰이게 되어 고통 받는 아이가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는 희망의 선물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이번 의료비 지원을 통해 복지전달체계 민간구축이 잘 되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서구 지역의 아동 위기가구에 대한 지원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는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서10년 이상 후원을 이어온 박환용 서구청장에게 ‘장기(長期)후원증서’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