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규리 회장, 쉴만한물가 사랑나눔과 음악 콘서트 '감동'

- 변규리시아카데미 원장, 10여년동안 장애인들에게 보여주신 헌신과 사랑에 감사패 받아

2024-10-28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회장 변규리) 회원들이 20일 1급 발달장애 원생들이 거주하는 대전 부사동에 있는 쉴만한물가에서 사랑나눔과 '음악 콘서트'를 진행했다.

사랑나눔 행사는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와 대전 누리한밭 라이온스클럽에서 준비한 냉장 닭 200마리를 제공해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조순준 원장은 이날 변규리시아카데미 원장께서 10여년동안 장애인들에게 보여주신 헌신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감사패를 수여했다.

변규리 회장은 “10년이라는 세월이 주마등처럼 흘러갔다면서 아이들이 눈이오나, 비가오나 걱정하며, 맞아주어서 항상 나 자신이 힐링하는 시간이었다”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시낭송을 듣는 내내 원생들의 표정에서 함박웃음이 쏟아지는 저 미소를 어찌 잊겠는가…. 매달 만나는 우리는 눈을 마주치며 바라보는 그것만으로도 소통하며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이것이 나의 기쁨이고, 행복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시낭송 콘서트는 먼저 온오카리나 앙상블 공연은  ‘볓빛같은 나의 사랑아’, ‘10월의 어느 멋진 날’ 등을 연주해 엄지척을 받았다.

시낭송은 최형순 부회장/이생진 시인의 ‘아내와 나 사이’, 우지원/ 로보트프로스트 ‘시인의 가지못한 길’, 이유진/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 김영애/이동진 시인의 ‘삶’, 박현서/오세영 시인의 ‘원시’, 변규리 회장/박인환 시인의 ‘목마와 숙녀’로 장애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조순준 원장은 ”13년 동안 매달 봉사로 섬겨주고 있는 변규리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회장과 대전 누리한밭 라이온스클럽 에게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