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지역물가 안정에 팔 걷었다”

농·수·축산물 원산지표시 점검 등 불공정 상거래 행위 단속

2013-01-27     문요나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물가안정 특별 점검반을 편성하여 공무원, 물가모니터 등과 합동으로 제수용품을 비롯한 농․수․축산물 원산지 표시, 계량위반행위 등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관내 대형유통매장·전통시장·식육판매업소 등에서 판매되는 설 제수용품, 선물세트, 축산물, 견과류, 농축산가공품 등이다. 

또 수입 농수축산물·가공품의 국산 둔갑 등 거짓표시 행위, 원산지 미표시, 표시방법 위반 등에 대해서도 중점 점검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거짓표시 위반자 등은 위반내용과 업소명을 농식품부와 시·구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 농축수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고, 유통질서를 확립해 원산지표시 제도 정착과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월 6일부터 8일까지 서구청 1층 로비에서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수산물 및 자매도시 특산품에 대해 직거래장터를 개설하여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여, 설 맞이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