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택 동구청장, 희망 투어 성황
관행을 탈피한 구청장 브리핑과 격없는 주민과의 대화로 차별화 호평
2013-01-27 문요나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민선5기의 주요성과를 알리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구청장 동 연두순방이 기존 관행을 깬 차별화된 진행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동구는 기존 연두순방 진행방식에서 탈피, 형식은 줄이고 사업설명과 비전제시 등 메시지 전달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한현택 구청장이 직접 동구의 주요사업에 대한 브리핑에 나서는 등 주민과의 격없는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는 의례적인 연두방문에서 벗어나, 주민들에게 동구의 주요 사업 추진 상황과 변화될 미래에 대한 비전 제시 등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고 자부심을 갖게 하려는 한 청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한 청장은 주민들에게 “동구는 역사가 오래된 도시로 지역발전이나 주거환경이 다소 열악하지만 지역개발사업이 꾸준히 진행중이고 식장산과 대청호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가진 이점 등 발전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주민들의 기를 살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구정 브리핑에 이은 주민과의 대화시간에서도 건의사항에 대해 형식적인 “검토하겠다“는 말대신 현장에서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노력하는 등 주민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청장 동 연두순방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동구는 연두순방을 통해 주민들에게 구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민선5기 실적과 새로운 동구의 백년을 열어갈 중장기 발전 모습과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 현안과 주민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여론수렴을 통해 구정운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한 청장은 “이번 연두방문은 주민과 함께 새로운 동구 백년을 열어가기 위한 지혜와 역량을 모으는 대화의 장”이라며 “25만 주민과 750여 공직자가 힘을 모아 새로운 동구를 만들어가는 데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