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꼼꼼한 세무조사 ‘세원 157억원 발굴’

지난해 과점주주·사치성 재산 등

2013-01-28     김거수 기자

충남도(지사 안희정)는 공정하고 투명한 세정운영과 성실납세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도내 법인 1,194곳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 157억원의 세원을 발굴했다고 28일 밝혔다.

발굴 세원을 세부적으로 보면, 도세가 106억원으로 가장 많고, 시·군세 41억원, 농특세 10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과점주주 10억원, 비과세·감면 34억원, 사치성 재산 2억원, 일반 과세누락 추징 111억원 등으로, 세계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경기 침체 등으로 세입 여건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린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는 한편 지난해 성실납세 법인과 유망 중소기업, 신설제조법인 등 180개 법인에 대해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신설 80개 법인에 대해서는 초기 정착 지원을 위해 ‘세무멘토링제’를 운영,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