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설 명절 물가관리 팔걷어

다음달 8일까지 특별대책기간, 관련기관 협조 서민생활안정 도모

2013-01-29     문요나 기자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물가 인상이 우려됨에 따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다음달 8일까지를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 집중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올 설은 연이은 폭설과 한파로 인해 채소류 등의 가격 폭등이 예상됨에 따라 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검소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유관기관, 소비자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물가관리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설 명절 성수품과 개인서비스 요금 22개 품목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선정하여 주 1회 가격동향을 파악해 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인서비스요금 및 농축산물 5개 분야 10개 행위에 대하여 요금과다 인상행위, 계량 위반행위, 원산지 표시, 가격표시제, 위조 상품 판매행위 등을 합동 지도 · 점검해 현장 중심의 설 명절 물가 안정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다음달 5일과 7일에는 태평시장와 문창시장에서 각각 소비자단체 각 지부(회), 물가모니터요원, 상인연합회, 구 공무원 등이 참여하여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한다.

구 관계자는 “성수품 가격인상 억제 및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으로 편안하고 행복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