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학교와 함께 도심 속 녹색쉼터

학교 숲 조성, 학교공원화사업 협약 체결

2013-01-29 문요나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지난 29일 괴정고등학교 및 내동중학교와 『학교 숲 조성, 학교공원화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학교 숲 조성과 학교공원화사업』은 국․시비 보조금 2억6천만원을 투입하며 학교의 부족한 녹지공간에 수목식재와 파고라, 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쉼터로도 활용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구는 학교공간을 활용해 숲과 공원을 조성하는 만큼 인공적인 시설은 최소화 하여 향토수종과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수종을 식재하고 자연석포장 등으로 마치 산림욕장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서구는 지난 2011년에 동방고등학교, 지난해에는 수미초등학교에 학교 숲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학생들에게 자연체험 학습형 공간을 제공해줌으로써 정서함양은 물론 학습태도 변화에 기여했다는 평가와 함께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이번 학교 숲 조성 및 학교공원화사업은 학교 내 녹지 공간 확충으로 학교 이미지도 개선할 수 있고 학생들의 올바른 품성함양도 기하는 특색 있는 사업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녹색쉼터로도 많이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