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박희조 청장 꿈 실현 위해 함께 하겠다"
이장우 시장 동구 방문...전폭 지원 약속 박희조 청장 건의사항에 적극적 해결 의지 밝혀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31일 동구를 방문해 지역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자치구 현안과 시정에 대한 구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순회 방문 네 번째 일정으로 동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박희조 동구청장은 주요 현안에 대한 시의 지원을 요청했다.
첫째로 동구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해 용운동 파크골프장 실시설계 용역비와 산내동 국민체육센터 기본계획수립 용역비의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장우 시장은 "부탁하지 않아도 본격적으로 마무리하려고 대비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두 번째로, 박 청장은 대청호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대청호수로 측도 설치 및 대청호수길 선형 개량 사업 관련해 60억 원의 시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반드시 선형으로 개량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안전하지 않은 곳은 개량하더라도 고유의 아름다움은 지켜야 한다”며 “다각적으로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구민들과의 대화에서는 ▲식장산문화공원 전망대(식장루) 정비 ▲신촌누리길 보행로 조성 ▲도심내 위험지역 CCTV 설치 ▲이사동 대전별서 진입도로 확장 ▲대청호 로즈파크 조성 ▲삼정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의 지역 현안이 논의됐으며 해결을 약속했다.
끝으로 이장우 시장은 “동구가 획기적인 미래를 향해 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대적인 소명이라 생각한다”며 “박희조 청장이 꾸는 동구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고, 지원해 주고, 응원해 주고 때로는 직접 나서서 함께 하겠다”고 말하며 전폭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엔 이장우 대전시장과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정명국·송인석·이상래 대전시의원, 오관영 동구의장, 강정규 동구부의장, 박철용·김영희·이지현·박영순·성용순·이재규 동구의원과 구민 4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