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시장 ‘나로호’의 발사 성공 150만 대전 시민 축하
김승조 원장을 비롯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 감사의 뜻 전해
2013-01-30 김거수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은 카이스트 항공우주센터를 방문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발사 성공을 150만 대전 시민과 더불어 축하했다.
염시장은 30일 오후 카이스트 한국항공우주센터를 방문하고 이번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위성을 자국 영토의 발사장에서 자력으로 쏘아올린 이른바 ‘스페이스 클럽’ 가입국이 되었다. 대한민국 국력에 걸맞은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쾌거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나로호 발사 성공은 2002년 8월 소형위성발사체 개발계획이 확정된 이후 10년 만에 거둔 성과라면서 지난 2009년과 2010년의 1․2차 발사 실패와 지난해 10월과 11월의 돌연 발사 중지까지 포함하면 모두 다섯 번의 도전 끝에 거둔 성공이라며 실패요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꼼꼼한 개선을 통해 발사 성공을 이끌어 내신 김승조 원장을 비롯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에게 치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염시장은 2021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첫 ‘한국형 발사체(KSLV-Ⅱ)'가 우주를 향해 날아가는 그날까지 우리의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며 다시 한 번 152만 대전시민과 함께 나로호 발사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이번 성공이 한국형 발사체의 독자 개발 성공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