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파트분양가, 700만원 시대 오나?

2005-09-05     편집국

1년내 청주지역 아파트 평당 분양가(30형형대 기준)가 700만원대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아직 내집 마련을 못한 서민들은 현재 청주·청원지역 미분양 아파트물량을 공략해야 보다 적은 비용으로 내집 마련의 꿈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부터 6천여 세대에 대한 아파트 분양몰이에 나선 청주 산남3지구내 아파트 평당 평균 분양가는 560만∼580만원선(30형형대 기준).
그러나 소비자들이 반드시 선택할 수밖에 없는 옵션 등 선택항목을 포함한다면 산남3지구내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이미 600만원을 넘어섰다.

이처럼 분양가 고공행진과 당시 신행정수도 건설 무산이라는 투자호재가 사라지면서 산남3지구내 아파트는 우려했던 대거 미분양 사태가 초래돼 최근까지 추가 분양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르면 내년 3월께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강서지구’ 20만3천여평에 이르는 대단위 택지개발지구에 3천230세대에 대한 아파트가 분양된다.

강서지구에는 주택공사의 임대아파트를 포함한 (주)대원과 대림건설 등 6개 건설사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원인은 땅값
가장 큰 관심사항은 아파트 분양가격. 청주시는 물론 대부분의 건설사들은 강서지구 아파트 평당(30평형대 기준)분양가격이 700만원대에 이를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땅값이다. 일관성없는 정부정책도 청주지역 아파트 분양가격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건설사들을 상대로 아파트 분양가 상승을 낮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지만 여러 정황을 볼 때 분양가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