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보-6개 은행, 소기업 소상공인 위기 극복 위해 ‘맞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신용보증재단(이하 충남신보)은 4일 오후 충남신보 본점에서 국민, 농협, 신한, 우리, 카카오, 하나은행 등 6개 은행과 소기업·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해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소행 충남신보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마련된 자리”라고 강조했다.

충남신보는 저금리 정책자금이 소진된 상황에서 경기 침체 속 소기업·소상공인들을 위해 6개의 시중 은행과 금리상한 내용의 협약을 검토해 왔다.

실효성 있는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기존의 금리상한보다 더 낮은 금리상한을 적용하기 위해 은행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보증비율 우대 및 보증료 인하 등 재단에서 제공할 수 있는 은행과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혜택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구체적으로 10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하고 충남신보는 최소 95%, 최대 100%의 보증비율 적용 및 보증료를 인하해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 절감과 은행의 리스크를 줄이며, 은행은 협약보증에 대해 CD금리(91일물, 10월말 기준 3.43%)를 기준으로 전액보증의 경우 1.5% 이내의 가산금리, 부분보증의 경우 1.7% 이내의 가산금리를 적용한다.

협약보증으로 기업은 최대 4.93%(전액보증)의 금리상한을 적용받을 수 있어 정책자금의 소진으로 운영자금의 확보를 위해 높은 금리를 감당해야만 했던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 이사장은 “실질적인 업무 체계를 구축하고 경기 침체로 자금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금융비용을 절감해 경영 안정화를 지원할 것”이라며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충남신보는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