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유치 연말까지 매듭"

2024-11-05     김용우 기자
이장우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지지부진하게 끌고 가는 건 아닌 것 같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5일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유치를 연말까지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스타벅스 유치 여지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해야된다"며 “연말까지 결론을 내달라”고 지시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스타벅스 코리아 측에 로스터리 유치를 정식 제안했지만 여전히 실무진 간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이 시장은 "내가 듣기로 세계적으로 로스터리 매장 수익성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면서 ”고급 매장의 적자가 많이 나 신세계 측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로스터리 유치가) 힘든 상황이라면 전국에 몇 개 있는 스타벅스 특화 지점은 쉽게 할 수 있다고 한다. 굳이 그럴 필요가 있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옛 대전부청사에 대한 복원 구상을 위해 신속하게 결론을 내야 한다”며 “스타벅스 측이 못하면 못하는 원인과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고, 본사에서 입주할 의향이 있으면 시애틀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노기수 문화예술관광국장은 “내일 스타벅스 코리아 실무진 미팅을 통해 연말까지 의사결정을 빠르게 내려달라고 요청하겠다"고 했다.

한편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대전부청사 유치는 이 시장이 지난 6월 미국 시애틀 출장 중 스타벅스 본사 관계자를 만나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전 세계 6개 매장 밖에 없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를 대전에 유치할 경우 성심당과 함께 대표적 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