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 박 당선인에게 도청 개청식 참석 건의

31일 시·도지사와의 간담회에서 지역현안 해결 요청

2013-01-31     김거수 기자

안희정 충청남도지사는 31일 당선인회의실에서 열린 대통령당선자와 시·도지사와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충남도민의 오랜 숙원이 이루어져 도민의 환영속에 열리는 도청이전 새 청사 개청식에 충청권에 깊은 애정을 보내주시는 VIP께서 참석하여 격려하여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충남도청 이전 소재지 조성 및 정착지원 ▲서해안 유류피해 지역지원 ▲서해안 항만과 내륙연결 도로망 구축 ▲기호유교문화권 개발 등 충남의 미래 위상변화와 지역발전에 부응할 지역현안을 제안했다.

이어 그동안 안지사가 도정운영 과제로 삼은 3농 혁신과 관련하여 국가단위 농업보조금 중 직불금 개선 ▲지방분권 ▲지방의 자율성을 보장하는「자치조직권」부여 등 국정의 지방실현 과정에서 지방현실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제도개선 과제도 제안했다.

또한, 안지사는 ▲지역균형발전 ▲지방재정 확충 및 재정건전성 강화 ▲실질적 지방분권을 위해 국가사무와 지방사무 명확히 규정 ▲현지성이 높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업무의 지방이양 등 지방분권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공무원 정원을 정부가 일률적으로 제한함으로써 지방의 신규 행정수요 대처 등 유연성 있는 인력운용과 지역특성을 고려한 탄력적인 조직운영이 불가능한 현실문제가 있으므로 지방이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운영이 가능하도록 지방에「자치 조직권」을 부여하도록 제안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역현안과 개선이 필요한 제도가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관계 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