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세종 UNION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두 팀 모두 수상...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입증 경험과 창의성 결합, 지역 사회와 청년 창업 활성화 기여해

2024-11-07     조홍기 기자
한국영상대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가 세종시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세종 UNION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재학생들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2024 세종 UNION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하고, 세종시의 여러 교육 기관이 협력하여 지역문제 해결형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경진대회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전문가들의 진심 어린 피드백을 받아 창업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국영상대학교에서 참가한 ‘필라멘트’팀(임채범 외 3명)은 영상디자인과 재학생들이 모여 <rebanner>라는 프로젝트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폐현수막을 재활용하여 우산으로 제작하고, 이를 세종시 내 BRT 버스 정류장에 비치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버려지는 현수막을 활용하여 실용적인 제품을 제작하고, 이를 통해 환경 문제 해결과 실생활 편의성 증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영상대

‘필라멘트’ 팀은 현수막 재활용을 통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친환경 아이템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회에 참석한 한 심사위원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라며 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같은 대회에 참가한 ‘마중물’팀(김민수 외 4명)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함께 실현 가능성을 겸비한 제안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마중물’팀은 웹툰웹소설융복합계열의 재학생들이 모인 팀으로 세종시의 스토리텔링에 주목했다. 세종시 풍경을 웹툰 배경으로 하는 ▲디지털 로케이션 사업 ▲공공기관 홍보 인스타툰 사업과 세종시 초등학생 대상으로 ▲스토리 창작캠프를 진행한다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한국영상대학교에서의 실무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키는 데 주력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필라멘트 팀의 대표 임채범 학생은 “학교 밖에는 무궁무진한 기회가 많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진짜 끼가 많은데 이걸 활용해서 친구들도 창업에 도전했으면 좋겠다”며 “학교에서 생각보다 많은 기회를 주고, 학과에서 배운 내용을 써먹을 기회가 많다. 우리 팀도 학교라는 울타리를 적극 활용해서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아 학교에 대단히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영상대학교는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필라멘트’와 ‘마중물’ 팀의 성과는 이러한 교육적 노력의 결실로 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혁신적 사고를 바탕으로 다양한 창업기회를 추구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유주현 부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지역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갖고 돋보이는 아이디어로 수상하게 된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 교육과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데 학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