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윤순길 교수, ‘Small’ 논문 게재
2024-11-07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는 신소재공학과 윤순길 교수팀이 동국대 김현석 교수팀과 유/무기 페로브스카이트인 ‘MA3Bi2I9’를 이용해 리튬 이차전지의 안정된 전극 물질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소재 분야의 세계적 과학 저널 ‘Small’ 10월호에 게재됐으며, 충남대 윤순길 교수와 김현석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공동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유/무기 페로브스카이트인 ‘MA3Bi2I9’ 소재를 활용해 기계적 힘을 주어 에너지를 생산하고, 저장할 수 있는 리튬 이차전지의 안정적인 전극 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공동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전극 물질은 에너지 충·방전 성능 테스트에서 약 100 싸이클까지의 안정된 충·방전 성능을 보였다. 이는 연구팀이 이전 연구에서 개발한 ‘MA2SnCl6’ 기반 전극 물질의 싸이클보다도 월등히 향상된 결과다.
윤순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최근 화재 발생이 빈번한 리튬 이차전지의 액상 전해질을 고체 물질인 ‘유/무기 페로브스카이트’로 대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