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당선인 취임식 전 재선 출마 표명 부적절”

지난 1일 국회 귀빈식당서 만나 현 지사직 만족감 밝혀

2013-02-03     국회= 김거수 기자
<설 특집 충남도지사 출마 인터뷰1 >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재선도전 입장을 올 하반기에나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안 지사는 지난 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가진 본지 인터뷰에서 “재선출마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전에 출마관련 입장을 밝히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출마관련 입장은 그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안 지사는 이어 장관자리와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중 어떤 자리가 좋은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일장일단이 있다”면서 하지만 “도지사는 지방행정을 종합적으로 관할하는 작은 정부의 의미가 있다”고 밝혀 재선의지를 내비쳤다.

안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국회예산관련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박 당선자의 취임식 이후 출마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여 늦어도 하반기 정도에는 재선의지 표명이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