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2013 대학 신문읽기강좌 개설 지원대학교 선정
대학별 500-600만원의 강사·보조강사료 등 지원
2013-02-04 문요나 기자
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는 대학생 신문읽기 운동 차원에서 개설한 ‘신문읽기와 경력개발’ 강좌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한남대에 따르면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13년도 1학기 ‘대학 신문읽기 강좌 지원 공모’ 결과 ▲한남대 ‘신문읽기와 경력개발’ ▲부산대 ‘신문속의 응용논리’ ▲동국대 ‘신문 독해와 미디어 체험’ 등 21개 강좌가 선정돼 대학별로 500-600만원의 강사료와 보조강사료 등이 지원된다.
김형태 총장은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이다”며 “우리 대학에서 먼저 시작한 신문읽기 운동이 전국의 많은 대학으로 확산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남대가 올해로 3년째 개설하고 있는 ‘신문읽기와 경력개발’은 현직 언론인들이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해 강의하는 옴니버스형태로 진행된다.
경향신문 윤희일 부장이 책임강사를 맡고 중앙지와 지방지, 경제지 등에서 활동하는 현직 언론인들이 생생한 취재 및 편집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산지식을 전달한다.
특히, 한남대학교는 2011년 3월 대전지역 최초로 신문읽기강좌를 개설해 대대적으로 신문읽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1년 두 학기 연속 언론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남대학교는 또 대전언론문화연구원과 공동으로 대학생들이 신문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교내 곳곳에 신문열람대를 비치하는 등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