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가족과 힐링체험
짧은 설 연휴 겨울철 최고 볼거리와 체험거리 풍부
2013-02-04 송영혜 기자
올해는 설 연휴가 짧은 만큼 멀리 여행하는 것보다 가족과 함께 최고의 겨울바다가 있는 충남 보령에서 시원한 바다를 보고 겨울 먹을거리를 먹으며 명절 증후군을 날려버리는 것도 좋을 듯하다.
또 대천해수욕장 너머 대천항에 가면 유람선(대천유람선, 041-934-6896)을 이용해 아름다운 섬을 관광하면서 시원한 겨울바다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이곳에는 겨울에만 맛볼 수 겨울의 별미 ‘물잠뱅이(표준어 ’꼼치‘)탕’을 맛볼 수 있다.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풍부하다. 세계 각국의 조각예술품이 전시되어 있는 개화예술공원(☎041-931-6789)은 명절 연휴 3일간 쉬는 날 없이 운영되며, 명절 당일인 10일을 제외하고 비누체험, 도자기 만들기, 나무곤충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또 서해를 한눈에 바라보는 옥마산 기슭에 자리한 대천리조트(웨스토피아)에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대천레일바이크(☎041-936-4100)가 명절에도 운행된다. 무연탄을 실어 나르던 철길 5km를 달리면서 시골의 정겨운 풍경과 성주산의 설경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비의 바닷길 절정시간은 ▲9일 오전 9시 14분(조위 57cm) ▲명절인 10일은 오전 10시 6분(22cm) ▲최고 절정을 이루는 11일은 오전 10시 51분(4cm) ▲12일은 오전 11시 32분(7cm) ▲13일은 낮 12시 08분이며, 이 시간보다 1~2시간 전에 도착해야 바닷길을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