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공학기술교육혁신사업 130건 특허출원

창의성과 자신감 길러주는 현장교육 방법으로 정착

2013-02-04     문요나 기자

대덕대학교(총장 홍성표)에서는 공학기술교육혁신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아이디어 130건을 특허출원했다.

특허출원 내용으로는 자전거용 방향지시 장치 컨트롤러를 비롯해 캔 따개 및 그 제조방법, 공압 실린더를 이용한 에어매트, 싱크대 음식물 쓰레기통, 디스플레이 장치가 탑재된 키보드 등이 있으며 전공 및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기계설계과 이나현 학생의 특허 ‘싱크대 음식물 쓰레기통’은 씽크대에 개폐식 장치를 이용한 음식물 쓰레기 거름망을 설치하여 음식물쓰레기를 만지지 않고도 제거할 수 있는 장치로 주부들이 만지기 꺼려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쉽고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공학기술교육혁신사업은 전국 9개 전문대학만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 사업으로 대전에서는 대덕대가 유일하다. 대덕대학교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에서는 창의형 실무인력을 양성한다는 운영목적에 따라 특허출원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이끌어 내고 있다.

대덕대는 대전 충청지역에서 유일하게 공학기술교육인증을 받은 기계설계과, 전자자동화과, 총포광학과를 중심으로 공학기술교육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졸업하는 학생들의 역량을 높여주기 위해 특허관련 교육을 테마로 정한 가운데 특허 교육 교재개발, 교육과정 개선, 산업체연계 종합설계, 미니프로젝트 동아리 활동, 학생포트폴리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허지도를 위해 교수들에게는 특허 교육 워크숍을 열어주고, 학생들에게는 교수와 변리사를 통한 교육 등을 시행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130건의 특허출원 성과를 얻게 되었다.

특허출원 교육에서는 특허의 특징과 내용, 아이디어 도출, 선행기술 조사, 아이디어 다듬기, 특허출원 명세서 작성, 특허출원으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작년의 27건의 출원에 이어 올해에는 130건의 특허가 출원되어 누적 157건의 특허가 출원되었으며 지속적으로 특허출원을 확대하고 있다.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장인 송태한 교수는 “센터에서는 학생들에게 특허출원을 생활화하고 익숙하게 하는 특허출원 1단계 과정이 마무리되면 2단계로 특허의 질을 높이고 산업체와의 기술교류를 활발히 하여 실질적 산학연계가 가능하도록 하고 공학기술교육을 통한 창의형 실무인재 양성 전문대학으로의 특성화를 이루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