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독서협회, ‘제1회 인문 감성 토크 콘서트’ 개최
회원 토크 및 강연, 시 낭송, 축하공연 등 프로그램 풍성 제1회 가족사랑 사랑의 편지쓰기 대회 시상식도 열려 장병일 회장, "책과 함께하는 삶 큰 행복인지 깨닫는 시간"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책 읽는 도시, 품격있는 논산 조성을 위해 앞장서는 논산독서협회(회장 장병일)가 9일 논산문화원 향기마루에서 제1회 가족사랑 사랑의 편지쓰기 대회 시상식과 제1회 논산시민과 함께하는 인문감성 토크 콘서트 행사를 성황 속에 거행했다.
논산시가 주최하고 논산독서협회 주관, 논산계룡교육지원청, 논산문화원, 화요저널리스트클럽 등이 후원한 시상식에는 박양훈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윤기형 충남도의원, 허명숙 논산시의원, 손선우 논산계룡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강현숙 시낭송가 사회로 시작된 시상식은 전통연희단 도드리 학생단원팀인 연희랑이 식전공연으로 빠르지만 웅장하고 다양한 가락의 모듬북 연주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논산문화원장인 권선옥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가족사랑 사랑의 편지쓰기 대회는 논산계룡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족 간의 유대감을 향상하고, 가족 사랑에 대한 특별한 경험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추진했다”며 “가족 사랑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와 감동의 글이 너무 많아 심사하면서 울컥했다”고 호평했다.
이어 시상식을 진행, 대상(논산시장) 1명과 특별상(논산시장) 1명, 금상(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장) 2명, 은상(논산시의회 의장) 3명, 동상(논산경찰서장) 5명, 장려상(논산독서협회장) 10명, 입선(논산독서협회장) 20명 등 수상자 42명에게 각각 상장을 수여하고 축하했다.
특히, 부창초등학교 5학년 고민지 학생이 ‘나의 사랑하는 엄마에게’란 제목으로 엄마에 대한 애뜻한 사랑을 감동적으로 표현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오후 6시 개최된 제1회 논산시민과 함께하는 인문감성 토크 콘서트 1부 행사는 시낭송가 강현숙의 사회로 전통연희단 도드리 식전공연, 유공회원 표창패 전달, 논산독서협회 소개, 개회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회원 논산시장 표창패는 논산독서협회 발전을 위해 오랜 시간 헌신해온 도희수 부회장과 반기자 재무가, 논산시의회 의장 표창패는 정현수 김무길 감사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어 2부 기념공연은 논산독서협회 회원들이 무대에 올라 책을 통해 변화된 내용 등을 발표하는 인문 감성 토크 콘서트와 논산독서협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우송정보대 사회복지학과 김영란 교수의 ‘황홀한 독서 깊은 통찰’이란 주제 강연, 민병춘 논산시의원과 장서영 시인이 시낭송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논산을 대표하는 여성 통기타 밴드인 블랙캣츠와 뮤지컬배우 김기종, 다원예술연합회 동음 등이 열창의 무대를 펼쳤다.
책 읽는 도시 품격 있는 논산을 만드는 데 일익을 담당하는 논산독서협회 장병일 회장은 “논산시민과 함께하는 인문 감성 토크 콘서트를 통해 책과 함께하는 삶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를 깨닫게 하는 토크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해 논산시민들에게 책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참석자에게 고급 가죽책갈피와 차와 다과 등을 제공했고, 경품 추첨을 통해 화보 15권을 선물해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