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사회복지종사자를 위한 템플스테이
24년 첫 역량강화사업 통해 세종시사회복지종사자들에게 소중한 추억 선사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사회복지사협회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세종시 장군면 소재 영평사에서 “세종시 사회복지사와 함께 하는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세종시 지원 시범 사업으로 24년 세종시사회복지사협회가 올해 첫 시도하는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사회복지사들에게 “쉼”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여 직무에서의 스트레스 소진을 완화함으로써 직무 만족도를 높이고 심신 회복을 통한 직무역량을 이끌어 내어 고품질의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세종시사회복지사협회는 지난 2014년 충남사회복지사협회에서 분리되어 광역협회로 10여년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며 세종시사회복지사자격증 발급과 보수교육 등을 진행하면서 사회복지 일선에서 사회복지사 권익증진을 위한 일에 앞장서며 민간 사회복지 법정단체로 협회 창립 10년만에 처음으로 세종시 예산지원으로 사회복지종사자등을 위한 역량강화사업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부유 회장은 인사말에서 "세종시사회복지종사자분들을 위한 '나를 찾아서' 템플스테이를 통해 여러분들께 마음의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올 해 첫 사회복지사를 위한 역량강화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가 되어 25년도에는 세종시사회복지종사자분들의 더 많은 참여와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만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역량강화사업 1일차 날에는 세종시 장군면 소재 영평사(주지 환성스님)에서 “나를 찾아서 템플 스테이의 명상”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15시부터 시작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힐링토크 ’나의마음 돌보기‘(허그맘 김동식 강사)로 사전에 참여자들에게 전달한 'TCI 기질 및 성격검사'를 토대로 개인이 가지고 있는 성격과 기질에 관하여 설명을 듣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첫 순서에 이어 저녁식사를 마친 참여자들은 산책과 휴식을 취한 후 ▶세종시사회복지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충청대학교 실용음악과(지도교수 최동규)김보민, 선은율, 이주연의 노래와 연주로 'fly to the moon, 어른, 홍연, 미소속에 비친 그대, 잠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 수고했어 오늘도' 등 총 6곡을 선보이며, 세종시사회복지종사자들의 지친 마음에 위로와 동력을 심어주었다. 이어 ▶영평사 환성 주지스님과 함께하는 차담을 나누며 사회복지 현장에서 상처받고 응어리진 마음을 위로하고 내가 아닌 남을 위한 헌신을 하는 스스로를 위안하는 시간을 가지며 1일차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2일차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새벽 4시에 고요한 새벽 바람을 맞으며 자율로 진행된 새벽예불 시간으로 환성 주지스님과 함께 하는 명상 시간으로 원하는 사회복지사들만 참여하며 아침을 열었다.
이날 가장 인기 있는 순서로는 ▶2일차 마지막 일정으로 호기롭게 108배에 도전도 해보며 '건강', '행복' .'평안' 등 갖가지 소원을 빌며 백 여덟번의 절을 하며 108개의 염주를 꿰는 체험시간을 가졌다.
1박2일의 세종시사회복지종사자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진다함께돌봄센터‘ 권영미 센터장은,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해 주셔서 마음의 쉼과 함께 나를 돌아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세종시사회복지사협회 사회공헌센터 박주안 사무국장은, 세종시사회복지사협회에서 준비하고 만들어낸 감성에 세종시사회복지종사자분들의 감동을 더한 세종시사회복지사협회 2024 사회복지종사자들을 위한 역량강화사업이 2025년도에도 다시 만나뵙길 바라며 참여해주신 세종시사회복지종사자 모든 분들과의 교류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