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 전국 외발자전거 선수들 모여...실력 뽐내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전국외발자전거대회' 성료 유치부부터 성인부까지 다양한 종목...50팀 참여
2024-11-11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전국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외발자전거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뽐냈다.
대한외발자전거협회는 지난 10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제16회 전국외발자전거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시도별 선수단 50팀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으며, 선수단을 비롯한 지도자와 학부모 등 약 1,000명이 참여했다.
대회는 '세계로효유니스쿨'의 외발자전거 시범과 함께 막이 올랐다.
이어 선수들은 ▲100m ▲200m(유치부·초등부) ▲400m(중등부 이상) ▲50m 한발 타기 ▲30m 한발 타기(유치부) ▲30m 휠 워킹 ▲장애물(IUF슬라럼) ▲외발 줄넘기 등 다양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팀 종목에선 ▲초등부(저·고학년) ▲중고등부 ▲성인부로 나눠 400m 계주를 펼쳤다.
전국대회인 만큼 많은 선수가 입상했다. 종합우승은 세계로효유니스쿨, 준우승은 노원유니스쿨이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은 세계로효유니스쿨 조나현 선수가 받았다.
조윤제 대한외발자전거협회장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자랑스러웠다"며 "많은 사람이 외발자전거에 관심 갖기를 바라고, 성장기 청소년의 건강증진과 고도의 집중력을 발달시키는 외발자전거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외발자전거 운동은 바퀴가 하나인 자전거를 타며 균형 잡힌 신체를 만들 수 있는 효과적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척추를 바로잡아주고, 뇌기능 성장을 촉진하는 지적 능력 지향적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