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廉, 3번 부족함이 4번한다고 크게 달라질까?
'시민들의 저녁이 행복한 삶’ 살 수 있게 하고 싶다.. 시장출마 의사
<설 특집 대전시장3> 2014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21세기형 리더쉽은 투명경영·정도경영을 통해 신뢰행정·신뢰정치가 되어야 한다"며 "신뢰를 얻기위해 시민들에게 모두 오픈하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면서 투명행정의 전도사를 자임하고 나섰다.
정 청장은 5일 오후 대덕구청 직무실에서 가진 본지와 인터뷰에서 "관선 때부터 민선5기까지 대전이 불투명하게 경영되어왔다. 이런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던 사람은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대전시 리더쉽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염시장과 각을 세웠다.
그는 "염홍철 시장이 세 번 역임 하신동안의 부족함이 네 번한다고 크게 달라질 것이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시민들은 새로운 변화를 원한다"면서 세대교체를 주장했다.
정 청장은 이어 "지금까지의 대전 행정을 이끌어 온 CEO들의 마인드는 투명경영이 아니다. 부패·비리는 없다하더라도 도시철도 2호선, 롯데테마파크, 회덕IC, 아쿠아월드, 신세계 유니온스퀘어 등 대전시의 커다란 사업을 추진하면서 단 한 번도 사전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려고 하는 오픈된 의사결정 경영을 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시정의 투명경영은 대전시 경쟁력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자신이 대전 시정을 맡는다면 우선순위로 시대가 요구하는 투명경영을 펼쳐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행복을 느끼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큰 행사가 아니면 잘 찾지 않는 남문광장을 크게 조성하는 것이 아닌 시민들이 실제 거주하는 집 근처 지역공원을 조성해 직장에서 퇴근하고 집 근처에서 생활체육시설·도시농업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시민들의 저녁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대전 발전전략으로 과학비즈니스벨트를 국책사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대전이 취약한 민간부분에 집중 육성해서 민간부분을 획기적으로 확대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 청장은 "지금 당장 대전시장 출마를 논하는 것은 주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며 "두 번 연속 저를 구청장으로 뽑아주신 대덕구민들의 감사함을 보답하기 위해 구청장으로써 맡은바 책임을 다해서 구정을 마무리하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진로에 대한 것은 내년 초부터 공식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 청장(62년생)은 충북 옥천출신으로 대전고와 경찰대를 중퇴,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대덕구청장 재선에 성공한 인물로 차세대 대전을 이끌어갈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