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특별 휴가 확대 등 공무원 복지 향상 추진
천안시청공무원노조와 협약 체결 노조 활동 보장, 행정문화 개선 등
2024-11-13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공무원들의 노동환경과 복지 향상을 위해 나섰다.
시는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노조)과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노사가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이뤄진 결실이다.
시는 노조와 지난 7월 상견례를 가진 후 약 3개월간 실무교섭을 거쳐 127개 조문 3개 부칙에 최종 합의했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노조 활동 보장 ▲노동조건 개선 ▲특별 휴가 확대 ▲행정문화 개선 등 다양한 개선안을 포함했다.
이영준 노조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로, 더욱 나은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노조와 원활한 협의로 이번 협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공무원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