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 시민과의 대화서 KDI 의혹 반박
13일, 취임 후 2번째 시민과의 대화 나서 백 시장, 양촌 KDI 편법 의혹에 강한 반박 “말이 너무 길다? 열정 있어야 할 수 있는 것”
2024-11-13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이 취임 후 두 번째 시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13일 국민체육센터 3층에서 열린 ‘2024 논산시민과의 대화’는 시민들과 직원들이 대거 참석하며 객석을 가득 메웠다.
백성현 시장은 인사말에서 “논산이 지금 어디쯤 와있는지 진단하고 시민 여러분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라고 운을 뗐다.
이날 백 시장은 인사말에서 KDI 일반산업단지와 관련한 해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13개과가 연결된 이 사안을 36일 만에 초스피드로 허가를 내줬다. 신속허가과를 만들고 시스템을 뜯어고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쪼개기 의혹, 직권남용이나 편법, 특혜가 있었다면 제가 책임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 시장은 “어떤 분들은 제가 말이 너무 길다 말씀하시는데 열정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자랑하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라 잘사는 논산을 만들기 위한 책임감을 그만큼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알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혜택, △국방미래연구센터 건립진행상황사항 △기업유치 및 지원정책 △강경젓갈김치축제 제안 △광석면 스마트축산양돈단지 추진방안 등 다양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