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로 지역상권 후광 받아
3일간 55만 명 몰리며 인근 상가 매출 6배까지 상승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이용록 홍성군수의 민선8기 핵심사업인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하 글바페)이 2회째를 맞은 가운데 관광객 55만 명과 인근 상가 매출 6배 증가를 기록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한우&한돈존에서 홍성 한우와 한돈을 판매한 홍성축협과 홍성농협, 구항농협, 관내 한돈업체 또한 함박웃음을 지었다. 축제 3일 동안 홍성축협, 홍성농협, 구항농협의 한우 판매액은 일 평균 2,500만 원에 달하며 축제 전 1일 판매량에 비해 3배 이상의 판매량을 올렸고, 축제기간 동안 판매된 한돈 꾸러미 세트는 7,990세트로 4억 3천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홍성군은 지난해 대중교통과 숙박업소 매진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은 만큼 올해는 고속버스의 경우 증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석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장항선철도 매진, 홍성읍 숙박업소 매진에 이어 광천읍, 인근 덕산과 예산까지 숙박업소를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홍성을 찾았다.
또한, 지역대학인 청운대학교와 협력하여 외부 방문객을 위한 무료 카라반 캠핑장을 운영하여 개인 카라반 소지자에 한해 50개 사이트(8m*7m)를 제공하고 노지캠핑장 10개도 추가 지원했다.
김포에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선종형(53세) 씨는 “지난해 숙박으로 어려움을 겪어 올해는 캠핑카를 끌고왔다”며“캠핑과 바비큐는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면서“축제도 즐기고 캠핑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축제장 주변 2km에 5만여 명이 밀집된 상황에서도 단 한 건의 구급차가 운행되지 않았을 정도로 질서유지에 협조 해주신 55만 명의 관광객에게 감사드린다”며 “2025년은 바비큐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볼거리 제공과 홍성읍 전역이 축제의 후광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축제방향을 설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