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 'K-퀀텀국제협력본부' 공식 지정

2024-11-18     이성현 기자
K-퀀텀국제협력본부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과학기술 분야 국제협력 총괄 거점인 'K-퀀텀국제협력본부' 수행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밝혔다.

'K-퀀텀국제협력본부'는 양자과학기술 분야 국제협력 지원 총괄기관으로서 국제공동연구개발 기획‧활성화, 해외 협력체계 구축, 국내 협력체계 구축을 3대 중점 추진 방향으로 삼고 ▲국제협력 정책 수립‧시행 지원 ▲국제 연구개발 프로그램 추진 ▲산‧학‧연 국제협력 활동 및 해외 진출 지원 ▲현지 정보 수집‧분석 및 한인과학자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양자과학기술은 미래 산업생태계의 판도를 바꿔놓을 ‘게임체인저 기술’로 꼽힌다. 세계 주요국들은 양자 분야의 기술 패권 확보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중‧장기 연구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는 한편, 기술 우방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양자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제협력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한국도 양자기술 선도국과의 기술 격차를 빠르게 줄이기 위한 전략적 국제협력의 일환으로 미국과 유럽 지역에 한-미 양자과학기술협력센터와 한-유럽 양자과학기술협력센터를 설립해 해당 권역의 양자과학기술 국제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KRISS의 신설조직인 K-퀀텀국제협력본부는 기존 운영 중인 권역별 양자과학기술협력센터의 총괄거점으로서 본부-센터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양자과학기술 분야 국제협력 활성화와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호성 원장은 “K-퀀텀국제협력본부가 양자과학기술 분야 글로벌 네트워킹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