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목원대, 독서골든벨 개최
2024-11-18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와 목원대가 공동 개최한 ‘독서골든벨’에서 학생들이 지식을 뽐냈다.
이번 독서골든벨은 목원대와 배재대가 공동 구독하고 있는 북코스모스에서 제공해 진행됐다.
독서골든벨은 양 대학 도서관이 지정한 도서를 읽은 학생 40명이 책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된 문제를 푸는 형식을 취했다.
이를 위해 양 대학 도서관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마이클샌델‧와이즈베리)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밀란 쿤데라‧민음사)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강갑생 저‧팜파스) ▲당신의 마음에 영화를 처방해 드립니다(전우영 저‧행성B)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장하준 저‧부키) ▲세이노의 가르침(세이노 저‧데이원) 등 대학생 필독서를 선정했다.
퀴즈는 책 내용에서 발췌해 이뤄졌다. 예를 들어 ‘당신의 마음에 영화를 처방해 드립니다’에선 부모의 반대가 심할수록 사랑에 빠져드는 현상을 물었고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에선 고속도로 노선 번호를 붙이는 방식이 출제돼 양 대학 학생들의 상식을 테스트했다.
마지막 문제까지 맞춰 골든벨을 울린 학생은 배재대 김지혜(컴퓨터공학전공 3) 학생이 선정됐다.
김지혜 학생은 “도서요약본으로 골든벨을 준비하면서 책을 모두 읽어보고 싶다는 독서 충동에 빠지게 됐다”며 “경제분야 서적이 어려웠지만 많은 지식을 쌓고 새로운 분야의 지식을 탐독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