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의원, '2027 제41차 서울 세계청년대회 지원 특별법' 대표발의

“해미국제성지에 대한 국가지원, 법으로 명시” “서울 세계청년대회 대비해 국제순례지에 대한 국가지원 근거를 법으로 명시하려는 것”

2024-11-19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서산·태안)은 19일 「2027 제41차 서울 세계청년대회 지원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성일종

가톨릭 교회가 관리하는 세계청년대회는 1986년 3월 23일 로마에서 제1차 세계청년대회가 개최된 이래 2∼3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되며, 2027년에는 동아시아 최초로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된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에는 프란치스코 교황도 참석하며, 전세계 100만 명의 청년들이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성 의원은 이에 대해 “지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때도 해미국제성지를 방문하셨던 것처럼, 이번 방문 때도 해미국제성지를 방문하실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에 참여하는 전세계의 수많은 청년들도 해미국제성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특별법에 따르면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이 운영하는 대회 조직위원회와 국무총리 소속의 정부지원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고, 교황청이 공식 승인하고 선포한 순례지인 서울 순례길과 해미국제성지 관련 시설의 신축과 정비에 대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의 지원 근거를 명확히 담았다.

현재 우리나라에 교황청이 공식 승인하고 선포한 국제순례지는 서울 순례길과 해미국제성지로 유이하다.

성 의원은 “오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올림픽과 월드컵에 버금가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물론 수십만명의 세계 청년들이 우리 해미국제성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별법을 통해 대회 준비와 운영은 물론이고 교황청이 선포한 국제순례지 관련 시설들의 신축과 정비에 대한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여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