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눈 맞추고 손잡고 ‘따뜻한 마음’ 전달
설 앞두고 홍성·예산 독거노인 공동가정 등 방문
2013-02-08 김거수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설날을 이틀 앞둔 8일 홍성·예산지역 민생현장을 방문,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의 손을 맞잡았다.
안 지사가 처음 찾아간 곳은 예산군 삽교읍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 ‘은강의 집’으로, 안 지사는 이곳에서 시설 현황을 살핀 뒤 입소 중인 노인 29명의 손을 잡고 위로했다.
독거노인 공동생활가정은 도가 독거노인들의 외로움 해소와 위기 상황 신속 대응, 고독사 방지 등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예산 역전시장에서는 각 상가를 일일이 들러 상인들의 애환을 들었으며, 점심시간에 맞춰 찾은 ‘할머니 장터국밥’에서는 40년을 이어온 넉넉한 인심을 맛보기도 했다.
안 지사는 이어 홍성군 광천읍에서 할머니와 손자·손녀가 함께 살고 있는 조손가정을 방문,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밝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남매와 할머니를 위로했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광천읍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사랑육아원’으로, 안 지사는 입소 아동에게 준비해 간 선물을 전달하며 꿈을 향해 언제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