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올해 첫 성탄목 점등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목원대학교가 올해 대전에서 처음으로 성탄의 빛을 밝혔다.
목원대는 성탄목(크리스마스트리) 점등 예배를 18일 오후 대학본부 앞에서 열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며 온 세상에 사랑과 희망이 전해지기를 기원했다고 19일 밝혔다.
목원대는 상생과 나눔을 촉진하고 모두에게 따뜻한 겨울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성탄목을 마련했다.
이번에 설치한 성탄목은 높이 11m, 지름 5.5m의 대형 구조물로, 별이 쏟아지는 은하수 형태로 디자인돼 밤하늘을 밝히고 있다. 성탄목 주변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활용한 천사의 날개, 루돌프 썰매 등 다양한 조형물이 함께 설치돼 겨울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번 성탄목 점등 행사는 대전지역에서 가장 먼저 진행된 것으로, 내년 2월까지 목원대의 밤을 밝히며 지역 주민과 학생에게 특별한 겨울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크리스마스트리의 설치와 장식은 새로남교회의 후원으로 제작했다.
유영완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사장은 “이번 성탄 트리가 모두에게 진리의 빛, 사랑의 빛, 봉사의 빛이 돼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힘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목원대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진리를 세상에 전하며 지역사회를 밝히는 희망의 대학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희학 총장은 “아름답고 멋진 성탄목을 통해 우리를 위해 찾아온 구주 예수님의 빛을 바라보고, 그 빛을 따라 살아가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구주 예수님이 주시는 참된 평화와 기쁨이 모두의 마음속에 충만하게 임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